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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이형기 본문
언제나 트이고 싶은 마음에
하야니 꽃피는 코스모스였다
돌아서며 돌아서며 연신 부딪치는
물결 같은 그리움이었다
송두리째--희망도, 절망도,
불타지 못하는 육신
머리를 박고 쓰러진 코스모스는
귀뚜리 우는 섬돌가에
몸부림쳐 새겨진 어룽이었다
그러기에 더욱
흐느끼지 않는 설움 홀로 달래며
목이 가늘도록 참아내련다
까마득한 하늘가에
내 가슴이 파랗게 부서지는 날
코스모스는 지리
이형기 :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국적 : 한국
활동분야 : 문학계·언론계·교육계
출생지 : 경남 진주
주요수상 : 한국문학가협회상·시인협회상·한국문학작가상
주요저서 : 《한국문학의 반성》(1980)
주요작품 : 시집 《적막강산》(1963)
1933년 1월 6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태어났다. 진주농림학교를 거쳐 1956년 동국대학교 불교과를 졸업한 뒤 《연합신문》《동양통신》《서울신문》 기자, 《대한일보》 정치부장·문화부장, 《국제신문》 논설위원·편집국장, 한국문인협회 상임이사 등을 거쳐 부산산업대학교 교수를 지내고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맡아 일하였다.
1949년 《문예》에 시 〈비오는 날〉, 이듬해에 〈코스모스〉 〈강가에서〉 등이 추천되어 문단에 최연소 등단 기록을 세웠으며, 1962년 《현대문학》에 평론 〈상식적 문학론〉을 연재하면서 시뿐 아니라 평론 분야에서도 크게 활약하였다. 초기에는 삶과 인생을 긍정하고 자연섭리에 순응하는 서정시를 쓰고, 후기에는 허무에 기초한 관념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감각과 격정적 표현이 돋보이는 시를 발표하였다.
한국문학가협회상(1959), 문교부 문예상(1966), 시인협회상(1976), 한국문학작가상(1982) 등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적막강산》(1963), 《돌베개의 시》(1971), 《꿈꾸는 한발》(1975), 《절벽》(1998), 《존재하지 않는 나무》(2000), 수필집 《서서 흐르는 강물》, 《바람으로 만든 조약돌》(1986), 평론집 《감성의 논리》(1976), 《한국문학의 반성》(198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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