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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선물 [박철] 본문
모진 것이 사람 목숨이라 하지만
뒷산 오르다 비탈에서 움켜쥔 팔목만한 측백나무
순간 떠오르는 것이 이것도 나보다는 오래 살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쉽게 팔이 떨어지지 않고
이때쯤이면 뭘 할까 저때쯤이면 어떤 모습일까
자꾸 이런저런 호기심에
나무 곁을 떠나지 못하는데
동행은 벌써 언덕에서 저승사자처럼 자꾸 나를 부른다
끝내 내가 이유 없이 눈시울을 훔치며 돌아서자니
나무가 고개를 숙여 아침햇살을 먹여주었다
불을 지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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