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 안 도 현
- 이해인
- 훈민정음의 우수성
- 흔들리며 사랑하며 / 이정하
- 효과적인 시간 활용팁
-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 용혜원
- 하품하는 책 / 유홍준
- 첫사랑 / 류시화
- 초록꽃나무
- 한가위 / 최광림
- 하얀눈위로그렸던안녕이라는두글자/이민숙
- 편지지와 편지봉투 / 오규원
- 갈대 존재의 이유
- 하늘/김춘수
- 풍접초 / 강은령
- 효과적인 공부 방법
- 시사랑
- 함께 걸어줄 당신이 그리운날에.../ 김수현
- 태양의 잎사귀들 - 최정례
- 김윤자
- 희망에게 / 이해인
- 흔들리며 사랑하며 / 이 정 하
- 곽재구
- 희망에 바치는 송가 / 파블로 네루다
- 커피/윤보영
-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이향아
- 편지 / 문정희
- 도종환
- 폭풍 /정호승
- 행복을 적는 노트 /윤보영
Archives
- Today
- Total
열린 공간
울음이 타는 강 /박재삼 본문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강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물 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와가는
소리죽은 가을강을 처음 보것네.
'문학의 즐거움 > 시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단하게 접힌 우산 하나/김기홍 (0) | 2009.06.19 |
---|---|
세상의 모든 강물은 바다로 가고 싶어 한다 /이승하 (0) | 2009.06.19 |
가을 엽서/안도현 (0) | 2009.06.19 |
비오는 날의 일기 /이정하 (0) | 2009.06.19 |
기다리는 이유 /이정하 (0) | 2009.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