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첫사랑 / 류시화
- 흔들리며 사랑하며 / 이정하
- 풍접초 / 강은령
- 커피/윤보영
- 하품하는 책 / 유홍준
- 한가위 / 최광림
- 함께 걸어줄 당신이 그리운날에.../ 김수현
- 행복을 적는 노트 /윤보영
-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이향아
- 하늘/김춘수
- 곽재구
- 김윤자
- 흔들리며 사랑하며 / 이 정 하
- 희망에 바치는 송가 / 파블로 네루다
-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 안 도 현
- 편지지와 편지봉투 / 오규원
- 하얀눈위로그렸던안녕이라는두글자/이민숙
- 도종환
- 초록꽃나무
- 갈대 존재의 이유
- 훈민정음의 우수성
- 태양의 잎사귀들 - 최정례
- 폭풍 /정호승
-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 용혜원
- 효과적인 공부 방법
- 이해인
- 편지 / 문정희
- 희망에게 / 이해인
- 시사랑
- 효과적인 시간 활용팁
Archives
- Today
- Total
열린 공간
단단하게 접힌 우산 하나/김기홍 본문
비가 내린다 창밖으로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있다
그날 바람의 옷자락처럼
비가 토막소리를 내면서
창턱을 넘어 온다
뒤늦게 엉킨 먼지가 몇 개의 상자처럼
비에 젖을뿐
가벼운 빗방울 소리
들리고 있다
들이치기라도 할 것처럼
헛수고처럼 내리고 있다
安心하라고
無事하라고
묻지도 않았는데
생색을 낸다 하지만
빗소리 점점 들리지 않는다
集中하지 못하는 音樂처럼
부서지고 뒹구는 소리
귓속으로 어지러이 드나들고
들리지 않는다
'문학의 즐거움 > 시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풍 /정호승 (0) | 2009.06.19 |
---|---|
우산 속으로도 비 소리는 내린다 /함민복 (0) | 2009.06.19 |
세상의 모든 강물은 바다로 가고 싶어 한다 /이승하 (0) | 2009.06.19 |
울음이 타는 강 /박재삼 (0) | 2009.06.19 |
가을 엽서/안도현 (0) | 2009.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