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얼굴 - 김종대

 

 

 

 

 

 

 

남양주골 포도밭

 

실하게 영근

 

새소리에 한 알

 

바람 지나는 소리에 한 알

 

포도알에 비친 농부 얼굴

 

붉게 익은 시인의 얼굴

 

 

 

 

 

 

-풀잎은 공중에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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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대

- 경남 창녕 출생.

-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74년부터 공군 법무관을 거친 뒤 법관이 되어

  주로 부산,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며 사회 갈등 해소와 분쟁 조정에 힘써왔다.

  창원지방법원장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재임 중이다.

- 저서로 <여해 이순신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