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느낌 2009. 10. 12. 13:16

 

 

똑똑이와 똘똘이, 두 사람이 놀러갔다가 큰 호랑이를 만났다.
아는 것이 많았던 똑똑이는 호랑이를 보는 순간 비상한 머리로 신속 정확하게 계산을 했다.
'호랑이가 250m밖에 있으니까 시속 50km 속도로 달려오면 17.9초 후에 나에게 도달하겠지?

  그렇다면, 17.9초 후에 나는 죽게 될 텐데.
 내게 남은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지?'
똑똑이가 궁리는 하는 동안, 똘똘이는 운동화 끈을 야무지게 고쳐매고 있었다.

이상하게 여긴 똑똑이가 물었다.
"왜 신발끈을 고쳐 매니?   호랑이가 다가오는데..."
똘똘이는 씩 웃으면서

"왜냐하면...일단 너보다만 빨리 뛰면 살 수 있거든!"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과 똘똘한 사람이 있습니다.
똑똑이는 죽을 수밖에 없는 시간을 계산했고,
똘똘이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방법을 생각한 것입니다.
똑똑이가 사실 자체파악에 골몰하는 사이,
똘똘이는 한눈에 상황 파악을 하여 문제 해결 방법을 찾습니다.
똑똑이는 지식을 찾았고  똘똘이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당신은 똑똑이입니까?

똘똘이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