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도종환
- 함께 걸어줄 당신이 그리운날에.../ 김수현
- 시사랑
- 하늘/김춘수
- 편지지와 편지봉투 / 오규원
- 커피/윤보영
- 첫사랑 / 류시화
- 한가위 / 최광림
-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 안 도 현
- 흔들리며 사랑하며 / 이정하
- 초록꽃나무
- 희망에 바치는 송가 / 파블로 네루다
- 하품하는 책 / 유홍준
- 행복을 적는 노트 /윤보영
- 폭풍 /정호승
-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이향아
- 갈대 존재의 이유
- 김윤자
- 풍접초 / 강은령
- 흔들리며 사랑하며 / 이 정 하
- 효과적인 공부 방법
- 편지 / 문정희
- 효과적인 시간 활용팁
-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 용혜원
- 곽재구
- 이해인
- 희망에게 / 이해인
- 태양의 잎사귀들 - 최정례
- 하얀눈위로그렸던안녕이라는두글자/이민숙
- 훈민정음의 우수성
Archives
- Today
- Total
열린 공간
그대에게 가자 / 이정하 본문
그대에게 가자
가자, 밤열차라도 타고.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수 년 간 떠돌던 바람,
여지껏 내 삶을 흔들던 바람보다도 더 빨리.
어둠보다도 더 은밀하고 자연스럽게.
가자, 밤열차라도 타고.
차창가에 어리는 외로움이나 쓸쓸함,
다 스치고 난 후에야
그것들도 내 삶의 한부분이었구나,
솔직히 인정하며.
가자, 밤열차라도 타고.
올 때가 지났는데도 오지 않으면
내가 먼저 �아 나서자.
더 이상 기다리고만 있지 말고
두 팔 걷어부치고 대문을 나서자.
막차가 떠났으면 걸어서라도 가자.
늘 내 가슴 속 깊은 곳
연분홍 불빛으로 피어나는 그대에게.
가서, 기다림은 이제 더이상
내 사랑의 방법이 아님을 자신있게 말하자.
내 방황의 끝, 그대에게 가자
'문학의 즐거움 > 시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안도현 (0) | 2007.11.24 |
---|---|
[스크랩] 가을 찻집에 들려 (0) | 2007.09.27 |
커피향기 같이 그리운 사람 / 이효녕 (0) | 2007.08.06 |
접시꽃 당신 / 도종환 (0) | 2007.07.09 |
저 혼자 내리는 비 / 詩 박용 (0) | 2007.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