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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독일수록 물을 채워라

초록느낌 2007. 2.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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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스로 할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욕심대로 이끄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밑 빠진 독일수록 묵묵히 물을 채울 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지금 부모 눈에는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아이일지라도 묵묵히 참고 기다려 준다면

언젠가는 제 갈길을 찾아 쑥쑥 성장할테니 말이다.

 

대나무가 땅속에서 5년동안 뿌리를 기르며 땅위로 솟구쳐 오를 날만을 기다리는 것처럼,

아이들이 물 흘리듯 보내고 있는 시간도 결코 의미 없는 시간이 아니다.

다만, 그 안에서 아이가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은 부모가 담당해야 한다.

 

여유있는 마음으로 아이가 대나무처럼 하루에 한 자씩 쑥쑥 솟아오를 날을 기다려 보자.

아직 흙 속에서 몸도 다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재촉에 겨워 나왔다가

싹도 내기 전에 죽어 버리는 불쌍한 대나무로 만들지 말고 말이다.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