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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쓰는 책 한 페이지 -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본문
밤에 쓰는 책 한 페이지
-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어느 오월 밤, 서늘한 달빛 속
잿빛 풀과 꽃들이
초록 향기 풍기는 기슭에서
배를 내렸다.
색맹의 밤,
나는 비탈을 미끄러져 올랐고
하얀 돌들은
달에게 신호를 보냈다.
몇 분의 길이와
58년의 폭을 가진
시간의 한 부분.
내 뒤로는
납빛 반짝이는 물결 너머
다른 기슭이 있었고,
통치하는 자들이 있었다.
얼굴 대신
미래를 가진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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