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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선생님의 중용의 길 본문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그 행실로 쓴맛을 되씹게 되고
마음이 선하고 인자한 사람은
그 행동으로 진미를 한껏 즐긴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무릇 시선을
얼굴에만 두게 되면 오만한 것 같이 보이고
허리띠에 두게 되면 근심하는 것같이 보이며
너무 기울이면 간사하게 보이게 된다.
사람은 온순하고 공손하면서도 엄숙해야 하며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아야 하고
공손하면서도 자연스러워야 한다.
또 너무 온순하면 엄숙을 잃기 쉽고
너무 위엄이 있으면 친근감이 적어지고
너무 공손하면 부자연 스러워진다.
다산(茶山)은 평소에 가르치시기를
발은 무겁게 하고, 손은 공손하게 하여야
사람은 모름지기 중용(中庸)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했다.
입은 다물어야 하고, 머리는 곧게 하며
눈은 단정하게 하고
인상은 정숙하게 하라 하셨다.
모든 행동의 그 기본은 몸가짐이다.
무릎을 벌리고 서지 말것이며,
뒷짐을 지고 서지 말것이며,
서있을 때 손가락을 벌리지 말것이며,
몸의 중심이 잡히지 않는 자세를 취하지 말라.
이상과 같은 자세는 곧 자신의 인격에
마이너스를 가져오는 자세이므로 삼가야 한다.
무릇 행동은 공경스럽게 해야하고
용모가 엄숙하면 생각이 깊은 듯이 보이며
말을 안정되게하면 사람의 마음을 편안히 한다.
사사로운 욕심을 쫓아서도 안되며
뜻을 지나치게 넘쳐도 안되고
즐거움을 지나치게 극에 이러르서도 안된다.
어질고 현명한 사람을 가까히 하되
공경하고 두려워할 것이며
재물을 쌓아놓되 쓸줄을 알아야 하고
편안한 것을 편안하게 여기되
능히 그것을 옮길줄도 알아야한다.
재물을 대하되 굳이 얻으려고 하지말고
어려운 일에 임하여서는
굳이 모면하려고 하지말며
서로 다투되 굳이 이기려고 하지 말며
물건을 나누어 갖되 굳이 많이 가지려 하지말며
의심나는 일이 있더라도 굳이 따지려 들지 말며
성실한 행동은 자기보다 남을 이롭게 하며
인간은 행동에 의해서 스스로를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위대한 종말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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