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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즐거움/시사랑

개화(開花) / 이호우

초록느낌 2010. 9. 23. 23:55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아려 눈을 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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