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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본문
가끔 나이를 묻는 사람을 만난다.
그때 나는 별 감정없이 내 나이를 말하는데
듣는 사람이 "벌써: 라고 묻는 표정에서
내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물론 나도 벌써라는 생각이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아직" 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 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아직 모든것에 초보자다.
그래서 모든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 신달자의 [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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