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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 노태웅 본문
눈 내리지 않는 겨울 추위를 붙잡고 쇠똥에 불붙여 들불의 축제를 준비한다 찢긴 깡통 사이 마지막 살아 있는 빨 - 간 숯불 하나 손에 들고 자꾸 자꾸 불어 봐도 따스한 그리움 파묻히고 싶은 품속 전설처럼 아름다운 내 고향 보이지 않는다 달은 밝은데 *시집/연구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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